오디세이아, 컨템포러리 크라프트&드로잉 (Odysseia, contemporary craft & drawing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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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디세이아, 컨템포러리 크라프트&드로잉
Odysseia, contemporary craft & drawing

2009년 5월 15일(금) ~ 6월 13일(토)

기획의도
<오디세이아 – 컨템포러리 크라프트 & 드로잉>전은 공예오브제와 드로잉의 관계를 주목하는 전시이다. 전시 제목 ‘오디세이아’는 고향으로의 귀환을 열망하는 그리스 신화 속 영웅 오디세이의 노래가 오브제의 근원이자 가치의 출발지점인 드로잉을 주목하는 현대공예와 같은 선상에서 있다는 문제설정 아래 붙여졌다.
공예 장르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일상생활과 삶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적극적인 조형 활동에 있다고 할 수 있다. 그러나 현대공예의 오브제적 성격은 이러한 공예의 주요한 지향성을 읽어내기 쉽지 않으며, 현대공예가 그것에 대한 기억을 망각하고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, 그 생성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공예드로잉에 대한 관심을 촉구함으로써 오브제와 삶의 세계에 대한 관계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데에 그 일차적 목적이 있다. 드로잉은, 조형어법으로서가 아닌 인간, 그리고 일상과 사회, 시대에 대한 어떤 분명한 정신적 태도 또는 감각적 의지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설정되고 있기 때문이다. 드로잉의 형식은 그 자체로 결과일 수 있는 작업과 더불어 회화, 출판, 사진, 컴퓨터, 영상 등을 이용하거나 이들 장르간의 교류를 시도하여 전시가 주목하고자 하는 공예의 근본적인 성격과 지향성을 재점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.

이인범(치우금속공예관 관장), 전시기획 취지문에서 발췌

초대작가
고창환/김을/김재영/김태환/김홍대/노준/오희정/윤덕노/윤명순/윤여옥/이기칠/이종규/이혜원/장미연/최석호/현지연/황윤선
Heather Bayless/Bruce Metcalf/Jack da Silva/Nitta Yoshio

주최.주관
치우금속공예관

기획
이인범(치우금속공예관 관장), 김주원(치우금속공예관 학예연구실장)

후원
서울특별시